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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이제는 각막까지 만든다





3d 프린터 기술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피자부터, 산호초, 심지어는 나사의 우주복까지 만들 수 있는 세상이 왔는데요, 이제는 3d 프린팅으로 각막 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층으로, 병이나 사고로 손상을 입게 되면 시력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손상된 각막의 유일한 치료방법은 각막 이식인데요, 현제 세계적으로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수는 약 1천5백만명에 이르지만, 매년 겨우 약 4만 4천건의 각막이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요에 비해 공급이 극단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3d 프린트로 만들어진 인공각막은 수 많은 시력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매우 혁신적인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을 가능케 한 주인공은 바로 Newcastle University의 연구팀입니다. 팀은 각막을 프린팅 할 수 있는 바이오잉크를 성공적으로 개발 했습니다. 인공각막을 프린팅 하기 위해 연구진들은 줄기세포를 가진 바이오잉크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알아내야 했습니다. 우선 잉크의 재료는 형태를 유지할만큼 단단해야 하면서도 3d 프린터의 노즐로 출력될만큼 부드러워야 하는 와중에 그러면서도 줄기세포가 살아있어야 했죠.


거듭된 연구 끝에 연구진은 알지네이트와 콜라겐의 조합이 안성맞춤임을 알아내게 됩니다. 연구팀이 그렇게 설계된 바이오잉크로 인공 각막을 프린팅 하는데 저렴한 3d 프린터로도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프린팅 하는 각막은 대상자의 각막을 스캔해서 수치를 정확히 재 대상자의 눈에 딱맞는(이론적으로) 각막을 프린팅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프린팅 된 후에, 줄기세포는 둘러쌓여진 알지네이트와 콜라겐을 토대로 자라게 됩니다. 프린팅된 각질세포(각막세포의 일종)중의 83%는 일주일 동안 살아있었습니다. 이 결과는 프린팅한 각막이 실제로 인간의 각막을 대체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죠.


이런 3d프린터를 이용한 기술들은 대단히 놀랍지만,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로 각막 이식에 사용되기 까지는 몇년간의 검증과정이 더 필요합니다. 인공각막의 모든 세포들이 설계된 대로 기능하는지 실제 인체에 적용하기 전에 자세히 검증되야 할 필요가 있겠죠.


피자를 프린팅 하는것 보다는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3d 프린팅 인공각막. 어서 상용화될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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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https://futurism.com/3d-printed-corneas-humans/ 의 기사를 번역, 의역한 포스팅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GMGSw3GDy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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